부처님이 주신 즐거운 휴일을 맞이하여, 절에는 가지 않고 가족들과 남해를 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갑자기 할일도 없고, 날씨가 너무 좋더군요, 그래서 정처없이 일단 짐을 챙기고 차를 타고 가족들과 나갔습니다....... 어디로? 그냥 일단 남쪽으로... 대책없이 가서, 펜션이나 예약해볼려고 했는데 가는 고속도로가 거의 주차장으로 변해 있더군요. 2시간거리를 6시간만에 운전해서 남해도착했습니다. 보이는데로 전화를 했습니다. 다들 "오늘 예약 안하시면 힘들듯 한데요." 갑자기 걱정이 밀려오더군요,, 그래서 닥치는 데로 전화했더니 한 30군데전화한것 같습니다. 전부 자리없다고 해서 가다가 보니 남해 끝인 상주해수욕장까지 가서 민밖을 겨우 하나 구했습니다.... (참고로 3만원 밖에 안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